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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6

청수함.

아름다움이 뛰어남.

특히 귀밑머리가 문 밖의 바람에 날릴 때 드러나는 귀 뒤의 피부는 마치 만년설처럼 하얗고.

영롱함.

이것이 양소가 얼굴의 검은 면사를 벗어냈을 때 선 가족 부자에게 남긴 첫인상이었다.

사실 첫눈에 반한 것은 물론이고, 그들이 멍하니 양소를 평생 바라본다 해도 그녀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무공이 천하제일.

의술이 무쌍함.

아름다움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 양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그녀가 말할 때의 목소리는... 이렇게 청수하고 뛰어난 얼굴을 보면서 선 가족 부자는 멍한 가운데 아쉬움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