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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84

단제로싱의 완고함은 밤하늘을 가르는 번개처럼, 리난팡의 텅 빈 머릿속에 갑자기 한 소녀의 희미한 얼굴을 떠오르게 했다.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것처럼, 그는 몸을 떨며 즉시 그 얼굴을 붙잡으려 했다.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무언가를 발견하려는 순간, 누군가에게 부딪히고 단제로싱이 물었다. "누구요?"

방금 전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소녀의 얼굴이 번개라면, 단제로싱은 피뢰침이었다. 번개를 한순간에 끌어당겨 대지로 흘려보내, 리난팡의 모든 영감이 사라지고 다시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