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색 작은 이모

챕터 1415

단향응은 서른두 살이다.

이 나이는 많은 여성들에게 일상의 잡다한 압박 속에서 "노인이 되어 빛이 바랜다"는 속담에 빠르게 다가가는 시기다.

하지만 단향응에게는 마치 여성의 꽃이 당당하게 피어나는 계절을 맞이한 것 같았다.

그녀는 대리 단씨 가문 출신으로, 경화의 육가에 시집온 후에는 한 마디로 명령하는 젊은 마님이었고, 아이도 없었다.

이런 우월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와 우월한 생활 환경은 결코 한 여자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