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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5

발차기가 허공을 가른 후, 보살만은 그 자리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얼굴과 눈에는 귀신을 본 것 같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가득했다.

사실 그녀는 이런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었다. 양소가 누구인지 알아본 순간, 그의 무공으로는 그녀의 전력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그녀가 멍해진 것은 단지 관성적인 사고방식이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양소는 멍해지지 않았다.

음산한 웃음소리와 함께 양소의 오른손이 휙 하고 보살만의 발목을 붙잡았다. 팔을 한번 흔들자 - 키가 1미터 70이 넘고 풍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