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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2

흑의 여자가 검을 높이 들고 허란샤오신의 목을 향해 내려칠 때, 그녀의 눈에는 분명히 흥분된 사악함이 번뜩였다.

살인.

특히 허란샤오신처럼 아름다운 여자를 죽이는 느낌은, 때로는 남자가 그녀 위에 올라탄 것처럼 짜릿했다.

더군다나 지금 그녀를 죽이려는 사람이 여자라니?

세상의 모든 나보다 예쁜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것은 마치 모든 여자들의 마음속 가장 큰 꿈인 것 같았다.

너무 아름다운 것도 일종의 원죄다.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여자는 바로 그 원죄를 없애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