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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5

3층 사무실 창문에서 내려다보니, 바이링얼은 치엔 팀장과 그의 부하들이 한 남자를 심문실 쪽으로 밀고 가는 것을 보았다.

위즈통은 뒤에 있었고,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마치 형장으로 용감하게 향하는 의사처럼, 콩알만한 빗방울이 얼굴을 때려도 굴복하지 않았다.

"왕저시, 그 바보, 이번엔 정말 끝장났어."

바이링얼은 위즈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위즈통이 추측했던 대로, 바이링얼이 최가촌 근처에서 사촌오빠에게 그렇게 호의를 베푼 것은 남의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였다.

바이링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