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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8

양관관이 이남방의 생사의 고비를 도와줬는데, 그녀를 자신의 '금지된 소유물'로 여기는 요자동이 크게 감사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왜 그녀는 전혀 감사하기는커녕, 이를 갈며 잔인한 모습을 보이는 걸까?

이것은 명백한 질투다.

또한 매우 어쩔 수 없는 질투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요자동이 양관관이 '은인'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그녀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그녀는 이 불만을 실제로 상처받은 양관관에게 직접 표출하지는 않겠지만, 조카에게는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남방을 벌하는 방식도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