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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

닭볏 머리 테이블에는 총 네 명이 있었는데, 상의를 벗거나 옷깃을 활짝 열어 문신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들은 진짜 문신을 새긴 사람들이었다. 이남방처럼 문구점에서 산 문신 스티커가 아니었다. 겉으로 보기엔 무섭게 보이지만, 물에 적셔 문지르면 색이 바로 지워지는 그런 것과는 달랐다.

"꼬맹아, 형님이 널 오랫동안 지켜봤어."

닭형은 이남방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생긴 건 괜찮은데, 옷이 별로네. 얼마나 오래 새 옷을 안 입었어? 배불리 먹고 나서 새 옷 한 벌 사 입고 싶지 않아?"

이남방은 물론 닭형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