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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9

몇 번째인지도 모를 자와의 긴 칼을 막아내는 순간, 가미시마 사쿠라의 손목에 묶여있던 끈이 칼날에 의해 잘렸다.

자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일격을 내리쳤고, 당황한 가미시마 사쿠라는 반쯤 무릎을 꿇고 필사적으로 칼을 잡고 방어했다.

큰 소리와 함께 긴 칼은 결국 손에서 떨어져 휙 하고 십여 미터 날아가 관목 숲에 떨어졌다.

칼을 쥐고 있을 때도 가미시마 사쿠라는 자와의 상대가 되지 못했는데, 하물며 칼 없이는 어떻겠는가?

비록 가미시마 사쿠라가 타고난 살인자의 자질을 가지고 있고, 단도류의 장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