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색 작은 이모

챕터 1190

천대리는 오늘 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이남방은 지난번에 몰래 청산에 돌아왔을 때, 대리 형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주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너무 기뻐서 미친 듯이 방망이를 휘둘러 사람을 때려 부수었고, 그래서 강유아에게 잘 보이려는 한군에게 작은 감옥에 갇혔다가 며칠 후에 영웅으로 나왔다.

오늘 이남방이 당당하게 청산에 돌아왔을 때, 동세웅처럼 침착한 사람도 이렇게 큰 환영식을 준비해 사장님을 맞이했다.

왕더파 같은 아첨꾼을 발밑에 밟아버리고 싶어하는 천대리가 더 멋지게 행동해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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