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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5

"그의 이름은... 용남성이에요."

망설이다가, 용청청은 아이를 안고 소파에서 일어났다.

방 안의 조명이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이남방은 여자의 얼굴에서 선명한 눈물 자국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품에 안겨 있는 아이의 얼굴에는 분명히 젖을 크게 삼키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또한 여러 겹의 입술 자국이 있어 마치 작은 얼룩고양이처럼 보였다.

"그 아이는 용씨 성을 가졌나요?"

이남방은 다가가서 가볍게 여자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와 함께 소파에 앉았다.

용청청은 그를 흘겨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