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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3

"야!"

정연이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 재빨리 조란을 쳐다보았다. 그의 바지 앞부분이 높이 솟아있는 것을 보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급히 시선을 돌리며 부드럽게 말했다. "내가 먼저 시범을 보여줄게, 잘 봐."

말을 마치자 정연은 담요 위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린 다음 아래로 내렸다. 이 자세에 조란은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이 정연의 아래에 누워 그녀의 특기를 즐기는 것 같았다.

이어서 정연은 오른발을 들어올렸고, 조란의 각도에서는 안쪽이 보였다. 그것을 확인한 조란의 심장이 세게 뛰었다. 속옷을 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