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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8

"콜록콜록."

린하오는 이곳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가볍게 두 번 기침을 했다. 그는 왕 부장에게 자세가 약간 노출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왕 부장은 마치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책상 아래에서 말했다. "아, 린 부장이군요. 제가 뭔가를 떨어뜨렸어요. 잠시 후에 찾으면 말씀드릴게요."

왕 부장의 말을 듣고 린하오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사무실 책상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하지만 이 각도에서는 책상 모서리 부분이 잘 보였다.

한참을 지켜봐도 왕 부장은 여전히 일어나지 않았고, 린하오는 약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