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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4

임하오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그것도 맞다고 느꼈다. 지금 임시란을 이곳에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어차피 청청이도 한 달 뒤에야 방학이 시작되니, 만약 임시란까지 현성으로 가버리면 청청은 여기서 혼자가 될 테니까.

임시란이 여기 있으면 둘이 서로 의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네가 청청이랑 같이 가도 좋아!" 임하오는 임시란과 소파에서 한참 더 다정하게 시간을 보냈다.

임하오는 옷을 다시 입고 임시란과 작별한 뒤, 청룡촌 쪽으로 걸어갔다.

작은 다리를 건널 때, 임하오는 매우 자랑스러웠다. 이 다리는 자신이 주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