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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

"그냥 가자." 린하오가 다시 제안했다.

수위주는 고개를 저었다. "가지 말자. 우리가 겨우 둘만 나왔는데, 우리가 모두 동의하지 않으면 그녀도 고집부리지 않을 거야. 그 다음엔 각자 놀면 되는 거지."

어차피 이미 말이 나온 상황이라, 린하오는 정말로 화가 났지만 수위주를 너무 탓할 수도 없었다.

수위주는 그가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한참 위로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서둘러 돌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일이 지나면 더 이상 쉬팡과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린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