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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린하오는 소파에 잠시 앉았다가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리칭의 침실로 걸어가보니, 침실은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고 은은한 여성의 향기가 풍겼다. 분홍색 침대는 소녀 감성이 물씬 느껴졌고, 옆에는 옷장이 있어 리칭의 다양한 옷과 치마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린하오는 약간 장난기 있게 침대 위로 올라가 침대 머리에 기대어 앉았다.

잠시 후 리칭이 돌아왔다. 소파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침실로 들어서자마자 그가 자신의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웃으며 꾸짖었다. "왜 내 침대에 올라온 거야?"

"네 이불을 데워주려고 그랬지."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