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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차례로 다른 사람들도 모두 깨어났고, 오후에는 그렇게 덥지 않아서 함께 짐을 챙겨 출발했다. 해변의 티엔야하이자오를 둘러본 후, 저녁에 다시 상의해서 다음 날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일광욕을 하기로 했다.

산야에 놀러 온 것이기 때문에 모두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 해변에 도착하자 곳곳에 다양한 수영복을 입은 남녀들이 있었다. 신위에가 가장 먼저 겉에 입은 치마를 벗었는데, 안에는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많은 시선을 끌었다. 이첸의 수영복은 조금 더 나았는데, 어깨가 드러나는 끈 달린 원피스 스타일이었다.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