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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4

"잘생긴 오빠, 정말 안 갈 거야? 좋은 일이 있을 텐데." 여자아이가 어깨를 린하오에게 좀 더 가까이 기울이며, 그의 귀에 살짝 속삭였다. 향기로운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가며 정말 유혹적인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일? 그게 무슨 뜻이야?" 린하오는 이제 약간 궁금해졌다. 요즘 학생들이 개방적이라고 하던데, 린하오도 이 '좋은 일'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었다.

"좋은 일도 모르세요? 오빠, 그건 오늘 밤 내가 당신 마음대로 처분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여자아이가 매혹적인 눈빛으로 린하오의 바지 사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