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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9

정정은 자신의 차림새를 위아래로 살펴보더니,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정교사로서 가정교사다운 모습을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맞아요, 왕 아저씨, 제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찾아뵐게요. 어떠세요?" 정정은 린하오와 함께 왕창구이의 집에서 나오면서 왕창구이에게 말했다.

왕창구이는 뒤에서 정정의 탄력 있는 몸매를 바라보며, 눈에서 거의 빛이 나올 것 같았다. 이 아가씨가 어쩜 이렇게 예쁜 걸까.

사실 왕창구이의 아내도 이 지역의 미인이었지만, 매일 보다 보니 질려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