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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미친 개의 말을 들으며, 린산은 그저 미소를 지었다. 이 미친 개가 자신 앞에서 얼마나 더 잘난 척할 수 있을지.

린산은 몇몇 아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린하오 쪽으로 걸어갔다. 역시 이 린 형님은 예창펑의 예비 사위였고, 자신은 잘 친해둬야 했다.

"하하, 린하오 형제, 정말 대단한 수완이군. 이 샤오야오 비서는 평소에 밥 한 끼 먹으러 나오기도 싫어하는데, 지금은 린하오의 품에 안겨 있네. 정말 멋져 보이는군!" 린산은 말하면서 린하오 옆 의자에 앉았다.

"삼 형님 농담이세요. 저와 샤오야오 비서는 그저 대화가 잘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