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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4

다행히 린하오가 연못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에서는 이미 천둥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린시란은 겁에 질려 온몸을 떨며 린하오의 뒤에 숨었다. 린하오는 재빨리 수문을 열고 연못의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는 것을 보며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 한 번 천둥이 치자 린시란은 놀라 비명을 지르며 린하오를 꽉 껴안았다. 린하오는 그 느낌이 꽤 좋았다. "가자, 집으로 돌아가자!" 린하오는 린시란을 감싸 안으며 작은 서양식 집을 향해 걸었다. 하늘에서는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콩알만 한 빗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