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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임하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막 앉자마자 이칭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렇게 오래 갔어? 이사장님의 매력에 빠져버린 거야?"

임하오는 마음이 불안해 대답했다: "누나, 좀 조심해줄래? 누가 들으면 큰일이야. 그냥 업무 얘기였을 뿐이야."

"히히, 농담이잖아. 널 찾는 일이 있었던 거 알아."

"다음에 이런 농담은 사람 없는 곳에서 해줘."

"아, 내 집은 오늘 저녁에 아무도 없는데, 올래?"

"가서 뭐해? 너랑 농담하러?"

"다른 것도 할 수 있잖아, 예를 들면... 밥 좀 해먹는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