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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나." 류만쯔의 입에서 겨우 한 마디가 나오자마자 뒷말은 강물에 질식되고 말았다.

린하오는 손을 뻗어 바닥에 누워있는 차오위를 일으켰다. 차오위는 방금 류만쯔와 몸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 린하오가 자신의 부드러운 몸을 안고 일으키는 대로 맡길 수밖에 없었다.

린하오는 품에 안긴 여자를 바라보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그런 일을 하는 것을 훔쳐보더니, 이렇게 빨리 응보를 받게 되었다.

"괜찮아요?" 린하오는 품에 안긴 여자가 힘없이 축 늘어진 것을 느꼈다.

린하오의 큰 손이 차오위의 탄력 있는 허벅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