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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음, 젊은이 괜찮네. 혼자서 십여 명의 깡패들과 맞서다니, 용기가 가상하군. 다친 데는 없나? 누가 감히 네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리면, 내가 그놈의 팔을 하나 부러뜨릴 테니까." 자오항이 린하오의 어깨를 한 번 두드렸는데, 린하오는 마치 태산이 내려앉은 것 같은 무게를 느꼈다. 그럼에도 린하오는 꿋꿋이 견뎌냈고, 이것을 본 자오항은 린하오를 더욱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자오 형님의 관심 감사합니다. 제 몸에는 큰 상처가 없습니다." 린하오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션차오는 친쉐 쪽 사람이라는 것을 린하오는 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