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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장 부장님, 제 말뜻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린하오는 제 형제입니다. 제가 그를 해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도와야 하는 입장이에요." 펑쥔이 강경하게 말했다.

"그럼 펑 형의 뜻은, 대장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건가요?"

"감히 그럴 수 없죠. 대장님 말씀을 어떻게 안 들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제 형제를 설득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뿐입니다." 펑쥔은 자신의 태도가 충분히 보여졌다고 판단하고, 재빨리 말투를 부드럽게 바꾸어 전화기에 대고 말했다.

"그래야지, 그럼 펑 형, 좋은 소식 기다리겠소." 장티엔동은 말을 마치자마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