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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

"류 씨네 여동생, 너네 집 수퇘지가 발정기가 왔는지 돼지우리에서 뛰쳐나갔어. 아마도 저쪽으로..."

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린하오는 바로 알아차렸다. 가까이 사는 양팅 아줌마였다. 사실 나이로 따지면 양팅 아줌마는 린하오보다 한두 살 정도 많을 뿐이니 누나라고 부르는 게 더 맞을 텐데, 외지인으로서 린하오는 마을 사람들을 매우 존중해서 누구든 아저씨, 삼촌이라고 불렀다.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자 장야오의 몸이 살짝 떨렸다.

"어, 어떡하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소문이 날 텐데, 이런 생각을 하자 장야오는 당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