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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

두 사람은 걸음을 늦추었고, 린하오가 의아하게 물었다. "뭔가 소리 들었어?"

쉐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투루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두 사람은 멈춰서서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인간 형태의 무언가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이때, 하늘이 희미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시력이 좋은 린하오는 멀리서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는데, 그 순간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것은 투루가 아니라 이전에 봤던 괴물이었다.

그 괴물은 전혀 죽지 않았다. 한쪽 눈이 비어 있고, 배에서는 두 줄기의 피가 흘러내리며 그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