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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

고징은 자신의 집 위치를 린하오의 휴대폰으로 보내고, 문을 나서기 직전에 비서에게 말했다. "아리, 나 잠깐 집에 다녀올게. 회사 일은 네가 좀 봐줘."

아리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고징이 서둘러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의아해했다. "고 사장님이 이렇게 급하게 가시다니,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아리가 일하기 시작한 이래로, 그녀의 기억 속에서 고징은 한 번도 지각이나 조퇴를 한 적이 없었다. 오늘은 정말 특이한 날이었다.

그녀는 알 리가 없었다. 평소에 항상 진지했던 고징의 머릿속은 지금 린하오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