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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임하오."

임하오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려 말했다. "무슨 일이에요?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신위에의 난처한 표정을 보며, 임하오는 미간을 찌푸리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하고 생각했다.

신위에는 붉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 "임하오, 예전에 당신에게 잘못한 일이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이제 정말 달라졌어요. 미안해요."

그 말을 듣고 임하오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만해요. 이미 지난 일이니 그냥 넘어가죠. 하지만 당신의 사과는 받지 않겠어요. 어떤 일들은 '미안해요' 한마디로 만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