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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

류항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육시기가 그 자리에서 폭발할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육시기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거 말고도, 나조차도 예상하지 못했어!!

오늘 밤 류항은 완전히 패배했다. 내 말을 유도해서 육시기에게 들리게 하려 했지만, 예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육시기에게 철저히 망신만 당했다. 내 망신을 보려던 계획도 완전히 실패했다.

급히 골목을 빠져나와 육시기를 따라잡았다. 충분히 멀어졌을 때 입을 열었다. "육시기, 내 말 좀 들어봐."

"뭘 들어? 네가 어떻게 날 속였는지? 아니면 예난 그 더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