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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

예천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무 말 없이 칼을 바로 찔러 넣었다.

또 한 번 칼이 내려가자 두 다리가 모두 찔린 단봉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질 뻔했다.

"아직도 안 굴복하겠어?"

단봉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조해가 데려온 사람들까지 겁에 질려버렸다!!

단봉은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었지만 꾹 참으며 말했다. "네게 굴복해? 씨발! 넌 그냥-"

단봉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는 '아악'하는 비명을 질렀다.

예천은 정말 잔인했다. 칼을 다리에 꽂은 것도 모자라 한 번 돌렸는데, 그 부위의 살이 다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단봉아, 내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