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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없어."

"짜증나, 겨우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다 망쳤잖아!"

엽남이 심각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방법 좀 생각해봐. 내가 돈 좀 구할 수 있게 도와줄래? 최소한 이번 주에는 조금이라도 갚아야 해. 그 패거리들 만만치 않거든."

돈 얘기가 나오니 나는 그녀보다 더 걱정됐다. 어디서 돈을 구한단 말인가?

"내가 무슨 좋은 방법이 있겠어?"

엽남은 몇 분 생각하더니 말했다. "육시기! 육시기는 돈이 있잖아!"

또 육시기한테 꾀를 부리려고? 다른 방법이라면 모를까, 유독 육시기한테서 돈을 빼내는 건 하고 싶지 않았다.

손을 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