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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보답? 뭐 원하는 거 있어? 사줄게."

"살 필요 없어, 그냥... 나 한 번만 키스해 줄래?"

육시기는 잠시 멍해졌고, 나는 혼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육시기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아무 말도 없었다. 음성 감지 조명은 방금 내 목소리에 반응해 켜졌다가 이제 다시 꺼졌다.

칠흑같이 어두운 순간, 뺨에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졌다. 육시기가 나에게 키스했어!!

육시기가 정말로 나에게 키스했어!!

흥분해서 바로 육시기를 껴안았다.

"뭐 하는 거야!"

"그냥 안아보는 거야, 그냥 안기만 할게!"

육시기는 여전히 거부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