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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옆에 있던 그 녀석은 이미 겁을 먹었어. 분명 상대방이 바로 다가와서 술병으로 사람을 때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거야.

"씨발, 빨리 꺼지지 않을래?!"

담배를 문 남자애가 몸을 숙여 술병을 하나 집어 들자, 그 두 녀석은 겁에 질려 도망치려 했어. 그때 꼬치를 굽고 있던 사장님이 소리쳤어. "돈 안 냈잖아!"

그 두 녀석이 꽤 재밌는 게, 술병에 맞은 녀석이 급히 돈을 꺼내 건네러 왔어.

사실 돈을 안 내고 빨리 도망쳤으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을 거야. 맞기도 했고, 게다가 술병으로 머리를 맞았으니, 이런 일이 생기면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