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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예천의 문자를 보고, 이 녀석이 아까 했던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예난과 육시치가 그를 혼낼까봐 내가 먼저 그의 편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문자를 열어보니 예천 쪽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다!

문자는 매우 간결했다. "오호, 빨리 와! 상관어언이 왔어!"

생각해보니 무슨 일인지 알 것 같았다. 예천이 아까 진빙과 식사하러 갔는데, 지금 상관어언이 갑자기 나타난 거다. 예천의 성격으로는 이런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게 분명했다.

하지만 상관어언이 뭐 어쩌겠어? 그녀와 예천은 한 번 만난 사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