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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고개를 숙이고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다. 먹으면서 밖을 바라봤다.

먹다가 예톈이 갑자기 창문 밖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기 저기 우리 학교 그 누구 아냐!?"

"누구?" 나도 창밖을 바라보며 외쳤다. "어머! 상관위옌!"

상관위옌이란 이름을 듣자마자, 펑쉐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크게 뜨고 창밖을 바라봤다.

우리 셋 모두 상관위옌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녀는 고3 학생인데, 일반적으로 고3 학생들은 이런 시간에 밖에 나올 리가 없었다.

한 달 후면 대입 시험인데, 학업이 바쁘고 선생님들도 아무도 휴가를 허락하지 않을 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