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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아마도 육시기의 그 한 대 따귀가 상대방을 겁먹게 만든 것 같았다. 그 여자애는 완전히 얼어붙어 뺨을 붙잡고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다른 쫓아온 사람들도 약간 겁을 먹은 듯했다.

그럴 만도 했다. 육시기가 화를 내기 시작하면 남자들도 무서워할 정도니까!

육시기는 다른 사람들을 흘겨보며 물었다. "뭐? 너희들도 나한테 이런 말 하려고? 얼굴도 없니? 하나같이 차였으면서도 얼굴 들고 찾아올 낯짝이 있어? 왜 차였는지 생각도 안 해봤어?"

"너, 너 진짜 천한 년이야!!"

육시기는 또 한 대 따귀를 날렸다. "다시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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