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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침을 꿀꺽 삼켰다. "필요 없어!"

이남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정말? 필요 없으면 가도 돼. 이건 내가 살게."

"내가 살게! 어떻게 여자한테 돈을 쓰게 해."

"괜찮아, 나 그 왕천룡한테서 돈 좀 뜯어냈잖아? 넌 가도 돼."

근데 난 왜 가기 싫은 거지? 나 진짜 참고 있는데!

육시기가 말했어. 며칠만 있으면 생리 끝나고 우리가 뜨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며칠만 더 참으면 되는 거야. 별거 아니잖아.

전에도 그렇게 오랜 시간 참아왔는데, 이 며칠이 뭐라고?

마음속으론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남을 보는 순간 바로 마음이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