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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날 탓할 수 있어? 네가 날 피하고 있다는 걸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냥 천천히 방법을 찾아서 컨닝 페이퍼를 가져가려는 거잖아? 말해두는데, 꿈도 꾸지 마!!"

루시치는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너 미쳤어? 왜 그렇게 급해?"

급하다고? 급하지 않을 리가! 루시치가 사람들을 불러 날 또 한 번 두들겨 패게 기다리란 말인가?

나는 루시치의 손을 확 붙잡았다. "난 상관없어. 오늘은 무조건 한 번 같이 일을 처리해야 해! 끝나면 컨닝 페이퍼 줄게!"

루시치는 힘껏 내 손을 뿌리치며 화가 나서 말했다. "너 진짜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