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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

이 여자애는 왕둥에게 심하게 상처받았어. 내가 가만히 볼 수는 없지. 일단 이 녀석이 어떤 수법을 쓰는지 봐야겠군!

나는 왕둥을 무시하고 수칭에게 말했다. "수칭 양, 앉으세요. 제가 맥을 짚어볼게요!"

"저는..." 나를 마주하면서도 수칭은 감히 앉지 못하고, 왕둥의 허락을 받은 후에야 앉아서 작은 손을 내밀어 맥을 짚게 했다. 작은 얼굴은 더욱 창백해졌다.

이런 상황을 보니 내 마음속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다.

나는 맥을 짚어보고 말했다. "수칭 양, 지난번에 약을 처방해드렸지만, 3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지금 5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