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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7

나는 한금수가 누웠던 침대에 누워, 그녀가 남긴 향기를 맡으며 순간 정신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다.

갑자기, 화장실에 한금수가 벗어놓은 옷과 속옷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가슴을 뒤흔드는 짜릿한 감각이 마음속으로 밀려왔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는 서둘러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날 밤, 나는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한금수가 남긴 옷과 속옷, 그리고 침대 시트를 모두 한 번씩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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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내가 몽롱한 상태로 자고 있을 때, 내 남성기가 다시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화가 나서 일어났는데, 역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