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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7

내가 그녀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서도, 그녀는 더 이상 내가 '리 의사'라고 부르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녀는 내가 '빙란'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나도 빙란이라는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오늘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얻은 것은 매우 컸다. 리빙란과의 관계가 한 단계 더 가까워졌고, 게다가 우리가 나오기 전에 리빙란은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나에게 그녀를 다시 한번 만져볼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나는 계속 진지한 사람인 척 연기했지만, 이 정도까지 왔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