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205

"내가 뭐라고 하든 네 알 바냐!"

"개 같은 놈, 네가 불만이 있으면 나랑 한 번 붙어보자!"

"주먹으로 말하자!"

주변 사람들은 상황을 보고 감히 나서서 말릴 엄두도 내지 못하고 모두 비켜섰다. 이곳에선 싸움이 자주 일어나서 그들도 이미 익숙해진 데다, 함부로 개입했다가는 화를 자초할 수도 있었다. 아무도 이런 손해 보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봐도 남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쉬판의 기세가 점점 더 오만해지는 것을 보고 나도 참을 수 없어서 그놈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쉬판은 피하지 못하고 내 주먹을 정통으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