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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

"괜찮아요, 작은 상처일 뿐이에요. 방금 당신이 잘 처치해줬어요. 이제 늦었으니 빨리 집에 가세요!"

나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듣고 허야즈의 아름다운 얼굴에 충격의 표정이 드러났다. 분명 그녀는 내가 그녀 때문에 칼에 베였는데도 오히려 그녀를 위해 말해주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순간, 허야즈는 눈물을 펑펑 쏟았고, 결국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이 나를 돌보겠다고 했다.

이에 나는 바로 거절했다. 그녀의 변덕스러운 성격은 차치하고라도, 그녀의 상태로는 내 집에 오면 오히려 내가 그녀를 돌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