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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6

"신군, 도둑이에요." 나는 외치며 일어나서 바로 옆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눌렀다. 방에 불이 들어오자 과연 스무 살 정도 되는 어린 도둑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 마음속으로 '왜 하필 내 방에 들어와 도둑질을 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신군도 깨어나 즉시 침대에서 뛰어내려 그 어린 도둑에게 달려들었다. 나도 일어나 함께 도둑을 제압하려 했다. 도둑은 몸놀림이 꽤 민첩했다. 역시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하지만 나와 신군의 협공 아래 그는 곧 항복했고, 우리에게 얻어맞아 코피가 터지고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