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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9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행동해야 해요. 저는 한눈에 제 진찰대를 발견하고 익숙한 척하며 걸어가 앉은 다음, 손을 내밀며 말했어요. "여 양, 앉으세요. 예약 정보를 확인해 볼게요."

"그래도 될까요?" 여시만이 눈썹을 찌푸리며 거절하려는 듯했어요.

저는 생각을 돌렸어요. 왜 거절하는 걸까? 정말로 그런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올 수밖에 없었던 건지, 아니면 예약 이유가 완전히 핑계였기 때문에 치료받기를 꺼리는 건지?

시험해 봐야겠어요.

저는 웃으며 이어폰을 꺼내며 말했어요. "괜찮아요. 제가 시각장애인이라서 저희 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