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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0

"그녀를 이용하는 건 그냥 작은 보너스일 뿐이잖아. 내가 이렇게 도와줬는데, 마 누나는 내 친구의 행복을 좀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요?"

마샤오누오를 이용하려는 내 속셈이 들통 나서, 나는 약간 풀이 죽은 채로 그 비즈니스 호텔을 떠났다.

밖으로 나와서 머리를 긁적이며 시계를 보니 8시 30분이었다.

마샤오누오는 나와 사랑을 나누고 싶지 않다며, 내가 여자친구를 찾은 후에야 해주겠다고 했다. 정말 화가 난다. 내가 단시간에 여자친구를 찾을 수 있다면, 이렇게 조급해하겠는가?

지금 다시 호텔로 돌아가 방을 하나 잡는다 해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