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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식당을 나와 차에 타자마자 나는 아저에게 전화를 걸었다. 원래는 차를 몰고 아저를 찾아가서 노트북을 직접 전해주려고 했는데, 아저는 혼자서 에이미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했다. 나는 그때 정말 놀라서 물었다. "너 어떻게 혼자서 그곳을 찾아갔어?"

아저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난 여기 분위기가 좋아."

"두 번 가봤는데 벌써 좋아하게 됐어?"

"응, 왜 더 일찍 날 데려와서 한잔 하지 않았어? 오늘 밤 시간 있어? 와서 한잔 하자. 어제는 네가 샀으니 오늘은 내가 살게."

"기다려." 전화를 끊고 나는 먼저 천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