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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어머니의 눈물은 아들에게 있어서 정말 천근 무게보다도 무겁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제 어머니는 이 가정을 위해 충분히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가신 날부터 저는 어머니가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저는 테이블 위의 휴지를 꺼내 어머니의 눈물을 부드럽게 닦아드리며 설명했습니다. "엄마, 제 뜻을 오해하셨어요. 제가 엄마 때문에 창피하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엄마가 제 졸업장을 위해 미디어학과 학장님께 부탁하러 가야 한다는 것이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