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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나는 리항의 표정이 그다지 내키지 않아 보였지만, 그것이 왕용의 나쁜 짓을 돕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아마도 그들은 어떤 합의를 이루고 서로 의기투합하여, 리항이 왕용과 함께 나와 바장을 괴롭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나와 바장은 둘 다 회사의 신입이라 발언권이 약했다. 이 일이 우리 둘을 화나게 할 것을 알면서도, 리항과 왕용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우리가 '신입'이라는 이유만으로. 하지만 신입이라고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건가?

바장은 바보가 아니었지만, 이 순간에는 일부러 왕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척하며 물...